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법무부·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투기는 투기대로 조사하되,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의 신뢰가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LH 투기 의혹이 자칫 2·4 공급 대책 전반의 신뢰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2·4 부동산 대책 추진도 차질 없어야 한다”면서 “나아가 오히려 공급 대책은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