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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혈전유발 논란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유나이티드제약,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다.
22일 오전 9시 기준 진매트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0.94%(100원) 상승한 1만 700원, 유나이티드제약은 0.34%(200원) 상승한 5만 9500원에 거래 중이며,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3.45%(10만 원) 하락한 28만 원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0.46%(4원) 하락한 8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어제 소집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해외의 평가 결과와 국내 이상반응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백신과 혈전 사이에는 과학적 인과성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중단 없는 접종을 일관되게 권고한 바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오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상세한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3일부터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정숙 여사와 함께 6월 영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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