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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양주시 제공]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29일 시장실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은남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공동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과 조학수 부시장, 정덕영 시의장, 이헌욱 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도시공사가 각각 50%으로 사업비 투입 비율에 따라 사업 지분율이 확정됐다.
또 시는 사업 인허가 행정절차 이행, 국내·외 기업 유치활동, 조성원가 인하 부담금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한다.
은남산단은 3500억원이 투입돼 은현면과 남면 일대 99만2000㎡에 건립된다.
지구계획 수립은 마친 상태로, 올해 상반기 승인을 앞두고 있다. 올해 말부터 토지 보상이 시작돼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조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은남산단에는 전자·전기·기타 기계·물류 등 10개 유망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계 자동차 생산기업과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 ㈜로지스밸리도 50만㎡ 규모로 입주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IC, 국지도 39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 인접해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 입주기업 세제 혜택, 전용공업용수 공급 등 우수한 입지여건도 갖췄다.
또한 LH는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21필지(36,106㎡)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의 필지별 면적은 268.6㎡~ 326.8㎡, 공급 가격은 3억2,000만원~4억 원으로 3.3㎡당 390만원 수준이다. 건축제한사항은 건폐율 50%, 용적률 100%이며 2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이번 공급 필지는 LH 청약센터를 통해 1인 1필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예약금은 필지별 1,500만원이다. 대금은 3년 유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며 대금완납 후 즉시 토지사용 가능하다.
옥정신도시(706만㎡)는 계획인구 10만 명의 경기북부 대표 거점으로, 천보산맥과 자연하천, 옥정 중앙공원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7호선이 연장예정이며, GTX-C 노선 또한 개통계획이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구리~포천 고속도로 및 3번국도 우회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면 잠실까지 40분, 강남까지 1시간 내 진입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천보초등학교를 품고 있어 어린 자녀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으며, 옥정 중앙공원 인근에 위치해 언제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입지를 자랑한다.
공급 일정은 내달 19일 신청, 20일 전자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 26~30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필지별 면적·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분양·임대공고문-토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양주사업본부 보상토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호 시장은 "기본협약 체결은 은남산단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기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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