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의성 소재(所在)···통합신공항‘현장소통상담실’ 업무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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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3-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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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일부터 정보제공과 상담으로 궁금증 해소

대구국제공항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통합신공항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과 선제적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일시 중지했던 현장 소통 상담실을 4월 1일부터 다시 연다고 30일 밝혔다.

현장소통상담실은 이전지역 소재 지역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정확한 정보제공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10일 개소해 군위군 화요일, 의성군 목요일 매주 1회씩 총 10회를 진행했다.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집단감염 예방 차원에서 현장소통상담실 운영을 일시 중지했다.

현재 군위군과 의성군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오는 1일부터 현장소통상담실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지자체별로 매주 1회 운영했던 현장소통상담실을 오는 1일부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회로 두 곳에서 확대 운영하고, 상담 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시간 더 연장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주요 상담 내용은 이전 부지 보상 69%, 신공항건설 10%, 지원 사업 7%, 공동합의문 12%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현장 소통상담실이 확대 운영되면 이전지역 주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통합신공항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법률, 세무,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2단계는 하반기에 시행 예정이며, 3단계는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관련 기관과 전문가가 함께 현장에 상주하는 종합상담실로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서덕찬 대구시 통합신공항 건설본부장은 “현장 소통 상담실 확대 운영으로 지난 2월 착수한 이전 주변 지역 지원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관련해 이전지역 주민들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궁금증 해소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다”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구 통합신공항은 가덕도 특별법과 관계없이 신공항건설에 속도를 내 2028년에 민·군 공항을 동시 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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