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난 19일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진행된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재사용 물품 기증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굿윌본부 한상욱 본부장(사진 우측),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송동근 원장(사진 좌측)이 물품 전달을 끝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제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8600여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임직원 560여명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 잡화, 소형 가전제품, 생필품들을 모아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19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대표이사를 비롯해 굿윌본부 한상욱 본부장,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송동근 원장이 참석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상품화 과정, 고객응대, 진열까지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를 통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굿윌스토어와 함께 물품 기증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3만 7000여점의 물품을 기증함으로써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 손을 보탰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원활한 사회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양천구청과 함께 장애인 채용 전용 카페인 '희망카페' 4호점을 개소했으며, 본사 사내 카페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인 '베어베터'가 위탁 받아 운영함으로써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 복지와 편의를 위해 '햇모닝'이라는 조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발달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더 올가'로부터 간편식을 공급받고 있다. 이 외에도 노원구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일반도서 점자 입력 봉사활동도 실시 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개인간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동참해 올해 상반기 물품 기증 사회공헌활동도 철저히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들을 실시해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 개선과 자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