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어제만 해도 20%대로 폭락했던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주가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대비 이트론은 25.61%(210원) 상승한 1030원, 이아이디는 25%(108원) 상승한 540원, 이화전기는 16.48%(44원) 상승한 3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은 헝가리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가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으로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헝가리가 사용 중인 5개 백신(스푸트니크V,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시노팜) 중에 스푸트니크V 백신은 안전성이 가장 우수했다. 특히 화이자 백신보다 사망자가 10만명당 최대 32명 적고, 감염률은 6배 낮았다.
헝가리는 지난해 11월 스푸트니크V 백신 샘플을 받았고, 지난 2월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또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7일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와 면담했다. 이후 쿨릭 대사는 최문순 지사와의 면담을 마친 뒤에는 해당 백신의 한국 생산 기지인 한국코러스 춘천공장을 시찰했다.
한편, 지난 26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도입할 필요가 없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하자 러시아 백신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기준 이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29.91%(350원) 하락한 820원, 이아이디는 29.87%(184원) 하락한 432원, 이화전기는 27.84%(103원) 하락한 267원에 거래를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