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28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인도의 하루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모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CNBC는 인도 보건당국의 통계치를 인용해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329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36만960명에 달하며, 일주일 연속 30만 건이 넘는 새로운 감염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1800만명, 누적 사망자 수는 20만1187명이다.
CNBC는 “인도는 이달에만 580만건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를 보고했다. 이 여파로 국가 의료체계가 위기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비롯해 주요 지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화장 장례식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 유럽 등 국제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사태에 빠진 인도를 돕고자, 의료장비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백신 지원 시기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앞서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6000만 회분을 다른 국가에 공유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도에서는 1억4500만 회분 이상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그러나 2차 접종을 끝낸 사람은 전날까지 2390만명에 불과했다고 CNBC는 지적했다.
28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인도의 하루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모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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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의 노천 화장장에서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이 화장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뉴델리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해 화장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기존 노천 화장장 인근 주차장, 공원, 공터 등에 100여 개의 임시 화장장을 설치 중이라고 보도했다.[사진=AFP·연합뉴스]
CNBC는 인도 보건당국의 통계치를 인용해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329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36만960명에 달하며, 일주일 연속 30만 건이 넘는 새로운 감염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1800만명, 누적 사망자 수는 20만1187명이다.
CNBC는 “인도는 이달에만 580만건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를 보고했다. 이 여파로 국가 의료체계가 위기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비롯해 주요 지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화장 장례식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 유럽 등 국제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사태에 빠진 인도를 돕고자, 의료장비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백신 지원 시기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앞서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6000만 회분을 다른 국가에 공유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도에서는 1억4500만 회분 이상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그러나 2차 접종을 끝낸 사람은 전날까지 2390만명에 불과했다고 CNBC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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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홉킨스대가 집계한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 추이.[사진=CNBC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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