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출발…미 국채금리 하락에 달러화 약세

[사진=아주경제DB]

26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 오른 1122.5원에 개장한 뒤 현재 1121~1122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 달러는 미국의 지표 부진 속 국채 금리 하락에 유로화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다우지수는 0.24% 하락했으며 나스닥은 0.03% 낮아졌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4.3bp 하락한 1.563%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과 유로존 지표는 대비되며 약달러에 압력을 가했다.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17.2로 예상을 하회한 반면, 독일 5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99.2로 예상을 상회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약달러와 잦아든 외국인 주식 매도 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낮아진 레벨에서 월말 수급 여건에 따라 방향성을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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