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27일 상반기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참모차장에 황대일(육사 43기) 중장이 보임됐다.
황 신임 차장은 9사단장, 3사관학교장, 1군단장을 거쳐 군수사령관을 맡아왔다. 후임 육군군수사령관에는 박양동(학군 26기) 6군단장이 보임됐다.
이와 함께 강건작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육사 45기)은 6군단장, 강신철 소장이 국방개혁비서관에 임명됐다. 2019년 9월 임명된 전제용(공사 36기) 군사안보지원사령관과 지난해 5월임명된 김도균(육사 44기)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은 유임됐다.
국방부는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비 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분야에서 끝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함으로써 복무 활성화와 군심 결집을 도모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해병대 장성 인사도 함께 단행됐다. 해군본부 비서실 소속 김계환 준장(해군사관학교 44기)이 해병대 제1사단장에, 정수용 한미연합사 연습처장(해사 43기)이 제2사단장에, 조영수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해사 45기)이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에 보임됐다.
김 신임 제1사단장은 1990년 임관해 해병대사령부 인력계획과장과 비서실장, 해병대 1사단 2연대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제9여단장, 계룡대근무지원단장을 지냈다.
정 신임 2사단장은 1989년 임관해 해병대 6여단 여단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해병대참모장을 지냈다.
조 신임 국방전비태세검열실장은 1991년 임관해 국방부 조직관리담당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해병대 1사단 7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해병대 9여단장직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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