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연천군수,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결정 제외에 '유감'

  •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보다 인프라·교통 등 강조된 것 같다'

​김광쳘 연천군수(사진 오른쪽 2번째)가 28일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지 결정 제외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천군 제공]

김광쳘 경기 연천군수는 28일 연천이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지 결정에 제외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김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전 결정에 우선되야 할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 '지역 균형발전' 보다는 기존 인프라 구축, 교통 접근선이 강조된 것 같아 아쉽다"며 "앞으로 정책적 배려가 더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지사는 2018년 6월 연천전곡터미널 유세에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실현하는 것이 공정이라고 했다"며 "이에 군민 모두는 공공기관 이전에 큰 기대를 했고, 전무후무한 열정을 보여줬지만 제외돼 아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공공기관 이전에 보여준 군민들의 열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온다"며 "최종 선정이 되지 못해 군민들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보여준 군민의 저력에 군수를 비롯해 700여 공직자가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그 열정을 가슴속에 되새기며 군정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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