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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추모공원이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됨에 따라 그동안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이 없어 인천, 수원 등 인근지역 시설을 이용하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시설 사용료는 16만원, 봉인시설은 개인당 50만원으로 최장 30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에 따르면 내달 1일 화성시 소재 함백산 추모공원이 운영을 시작해 시흥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시를 포함한 화성·광명·안산·부천·안양 6개시가 공동협약을 체결해 운영되며 지난 2013년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가 장사시설 후보지로 선정된 후 8년의 행정절차와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 12-5번지 일원 30만㎡ 부지에 건축면적 9163.49㎡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자격은 이용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 시흥시를 포함한 6개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우다.
1구당 사용료는 화장시설은 16만원이며 봉안시설(납골당)은 개인당 50만원이며 이용 기간은 15년(1회 연장시 최대 30년)이다.
다만 6개시 이외 거주자의 화장비용은 100만원이며 이용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를 참고하면 된다.
임병택 시장은 "그동안 시흥시민은 자체 화장장이 없어 다른 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어왔다"라며 "이번 함백산추모공원 개관을 시작으로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만큼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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