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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확산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3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난 1만54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3명에 이어 이틀 연속 한 자릿수 증가세다.
주소지별로는 수성구와 남구 각 2명, 동구·북구·달성군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수성구 범어동 소재 휘트니스센터 관련이다. 지난 10일 학원 강사인 회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다른 회원과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9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학원 강사의 n차로 확인됐다. 또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며 1명은 네팔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45명으로 전국 9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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