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으로 넣었다”…외식업계, 큼직한 식재료·비주얼로 여름 입맛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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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6-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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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삼겹베이컨·통망고·통고등어 등으로 맛·비주얼 극대화 제품 출시

[사진=각사 ]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이다. 외식업계는 식재료 원물 느낌을 그대로 살린 비주얼과 맛을 앞세운 제품들로 소비자들의 여름 입맛 공략에 나섰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FC는 삼겹살로 만든 베이컨을 통으로 담은 신제품 ‘핫통삼겹베이컨버거’를 출시했다.

핫통삼겹베이컨버거는 두툼하고 긴 통베이컨을 통째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큼직한 치킨 통살 필렛과 함께 통삼겹베이컨의 씹는 식감과 육즙을 즐길 수 있다는 게 KFC 측의 설명이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로 만든 알싸하고 매콤한 ‘캐롤라이나 크림’과 ‘스모키 머스터드’ 소스를 더했다.

피자알볼로는 토핑으로 소시지를 통으로 올린 ‘서울핫도그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한 조각마다 국내산 돈육으로 만든 통소시지를 하나씩 올렸다.

랜치소스와 체다치즈소스, 레드소스, 브라운소스 등 피자알볼로만의 소스를 사용했다. 오리지널 핫도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칠리마요소스, 갈릭디핑소스, 양파칩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라그릴리아는 다양한 여름 한정 신메뉴로 ‘고등어 오일 파스타’와 ‘오징어 깻잎 페스토 파스타’ 등을 내놨다.

고등어 오일 파스타는 파스타면 위에 노릇하게 구워낸 순살 고등어를 통으로 얹었다. 애호박과 달콤한 무조림을 더해 맛을 냈다. 오징어 깻잎 페스토 파스타는 통오징어와 미니새우튀김을 깻잎의 풍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과일을 통으로 담은 디저트도 나왔다.

설빙은 큐브 형태의 망고 과육과 큰 망고 반쪽을 통으로 얹은 ‘킹망고설빙’을 출시했다. 셔벗 느낌의 망고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필라델피아 치즈 케이크도 한 조각이 통째로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체들은 맛은 물론 원재료를 강조하고 시각적인 재미를 더한 메뉴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며 “시각적, 미각적 퍼포먼스가 더해진 메뉴들이 앞으로도 계속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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