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감성 터지는 ‘뉴 미니 쿠퍼’, 자동차 기자들 마음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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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8-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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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이달의 차’ 선정, 50점 만점에 38.3점...기아 스포티지, VW 티구안 제쳐

작지만 강한 차로 유명한 ‘미니 쿠퍼’의 새로운 모델이 불볕더위에 지친 자동차 기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적인 품질 덕에 지난달 동반 출시된 기아 스포티지와 폭스바겐 티구안 새 모델을 가뿐히 제쳤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1년 8월의 차에 ‘뉴 미니 쿠퍼(New MINI Cooper)’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결정한다.

8월의 차 후보에는 지난달 출시된 신차 중 △기아 신형 스포티지 △뉴 미니 쿠퍼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이 올랐다. 이 중 뉴 미니 쿠퍼는 50점 만점 중 38.3점을 얻어 8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이번달 심사부터 제품의 동력 성능과 친환경성 평가 항목을 새로 추가했다. 이에 따른 평가 항목 구성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사양 △파워트레인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다.

이와 함께 평가 항목별 점수도 기존의 5점 척도에서 10점 척도로 변경됐다. 뉴 미니 쿠퍼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에서 10점 만점에 8.7점을 얻었다. ‘파워트레인 성능’,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에서도 각각 7.7점을 기록했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위 위원장은 “뉴 미니 쿠퍼는 부분 변경을 거치면서 디자인이 더욱 선명해지고 간결해지는 등 현대적인 감각을 발산하며 세련미와 고급감이 강화됐다”며 “다양한 편의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돼 운전의 안정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뉴 미니 쿠퍼 [사진=자동차기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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