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골프 론칭 12년 만에 브랜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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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8-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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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2009년 헤지스골프를 선보인 이후 처음으로 디자인과 기능성 중심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최근 골프를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골퍼(casual golfer)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런 수요를 만족시킬 세련된 스타일과 퍼포먼스 기능의 조화를 완성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는 게 LF의 설명이다. 헤지스골프는 앞으로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감성을 살리면서도 활동성을 극대화한 골프웨어를 선보이며 3040세대 골퍼를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헤지스골프 로고는 기존 강아지 모양에서 이번에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헤지스 시그니처 패턴 '헤리아토(HARIATO)'를 모티브로 한 로고로 교체됐다. 새 로고는 변혁적인 '에이치(H)' 이니셜과 이를 감싸는 원형 장식을 결합한 형태로, 간결한 모던함과 스타일리시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콘셉트도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이라는 의미의 '모던 스타일리시(Modern Stylish)'로 변경했다. 심플함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변형된 실루엣과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포인트를 강조했다. 새로운 콘셉트로 완성된 2021 가을·겨울(21FW) 컬렉션은 간결한 바탕에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패턴, 디테일 등 디자인 요소를 담아냈으며 여기에 마일드한 유색 조합을 통해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헤지스골프는 이와 함께 골프웨어 본질인 기능성까지 강화했다. 가벼운 무게와 우수한 활동성, 고급스러운 착용감, 다양한 환경에서도 유지되는 쾌적함, 이 네 가지를 핵심 기능으로 선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신소재 개발과 신공법 도입에 집중한 것이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 편안한 착용감을 주고 안정적인 스윙을 돕는다.

장민준 LF 헤지스골프 팀장은 "개성 표현은 물론 퍼포먼스를 위한 기능성까지 원하는 오늘날 골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골프의 대중화와 함께 점차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킬만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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