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초읽기 중인 '모가디슈', 독일·이집트 등 전 세계 50개국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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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8-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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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모가디슈'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최초로 200만 돌파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전 세계 50여개국에 판매돼 해외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모가디슈'가 북미를 시작으로 전 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됐다고 12일 밝혔다.

'모가디슈'는 유럽의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과 영화의 촬영지인 모로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쿠웨이트, 예멘, 시리아, 오만, 리비아, 레바논,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과 일본,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대만, 브루나이 등 아시아 각국에 극장 개봉 판매 방식으로 판매돼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극장 개봉을 하게 됐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지난주 극장 개봉을 시작했다. 관객들이 확대 상영을 요청하고 있다는 후문. 2D뿐만 아니라, IMAX, 4DX 등 다양한 글로벌 극장 상영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 때문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테랑'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7월 28일 개봉해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현재 191만7772명(1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주말까지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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