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 한시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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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8-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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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업뮤지엄 명칭 알(EGG)도 선정 '눈길'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20일 코로나19 인한 어려움에 힘을 보태고자 한시 일자리를 제공하고, 성남역사박물관 개관을 위한 팝업뮤지엄 명칭도 선정하는 등 민선7기 후반기 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극복 차원에서 450명에 한시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하고 시행에 옮긴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지역 일자리, 새희망 일자리, 지역방역 일자리 등 3개 분야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하는 데 모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되, 성남시청, 수정·중원·분당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사업추진 부서별로 오는 10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선발되면 학교·공공청사·동 지역 방역, 시민농원 환경정비, 행정업무 보조 등 60개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되며, 만 18~64세는 하루 5시간(주 25시간) 일하고, 일당 4만3600원을, 만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주 15시간) 근로에 일당 2만6160원을 받게 된다.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부대 경비를 지급하며,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자이면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1인 가구는 120%) 이하, 재산 3억원 미만인 성남시민이다.
 

성남시립박물관 교육감 조감도.[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025년 성남역사박물관 개관을 위한 팝업뮤지엄의 명칭을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알(영문표기 EGG)’로 선정했다. 

팝업뮤지엄 명칭 ‘알’은 시민들이 지켜낸 성남제1공단 공원 부지에서 ‘성남의 역사문화가 알에서 깨어나 날개를 편다’는 의미로, 성남역사박물관 개관 후 교육동 명칭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국립국어원은 박물관의 상징성과 의미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순 우리말로 잘 표현했다는 의견을 냈다.

‘알’은 오는 2022년 8월 개관할 예정이며, 향후 성남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시민의 긍정적 상상력을 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창의적 공간이 마련된다.

성남제1공단 근린공원 내 위치한 ‘알’의 연면적은 2915㎡로, 1층은 사람과 생각, 유물과 정보가 모이는 열린 공간으로 구성되고, 2층은 성남의 역사문화에 대한 실험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교육실이 배치된다. 또 3층은 체험전시실과 다목적 공간, 4층은 공유카페 등 시민활동 지원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팝업뮤지엄 구성도 [사진=성남시 제공]

시는 팝업뮤지엄 ‘알’의 운영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올해 초 시민워킹그룹을 운영했고, 39명의 시민들이 총 8회에 걸친 온라인 회의를 거쳐 교육 프로그램 및 공간을 기획했다.

성남시는 시민들의 기획을 반영한 대상별 성남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시는 팝업뮤지엄 ‘알’ 조성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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