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신한동해오픈 제패…올해 첫 다승자 등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1-09-12 16: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KPGA 신한동해오픈 FR

  • 서요섭 2언더파 69타 때려

  •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

  • 조민규 꺾고 올해 2승 챙겨

  • 12개 대회 만에 다승자 나와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한 서요섭. [사진=KPGA 제공]


서요섭(25)이 외나무다리에서 조민규(33)를 밀어내고 올해 첫 다승자로 등극했다.

2021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가 1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1·6938야드)에서 열렸다.

최종 4라운드 결과 서요섭은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조민규(14언더파 270타)를 1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5200만원.

서요섭과 조민규는 1번 홀(파4)에서 한 조로 출발했다. 서요섭이 첫 홀 보기를 범했지만, 2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6번 홀(파5) 두 선수 모두 버디를 잡았다. 조민규는 7번 홀(파3) 보기를, 서요섭은 9번 홀(파4) 버디를 적었다.

승기를 잡은 서요섭이 이대로 우승하나 싶었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이변이 발생했다. 서요섭은 더블 보기를, 조민규는 보기를 범했다. 격차가 줄어들었다.

서요섭이 만회에 나섰다. 11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5번 홀과 16번 홀(이상 파4) 두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순식간에 점수를 다시 벌렸다. 그 사이 조민규는 버디 3개(14·15·17번 홀), 보기 2개(13·16번 홀)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 서요섭이 3온 2퍼트로 보기를 범했지만, 1타 차로 우승했다. 공을 집어 들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내질렀다.

지난달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올해 첫 승이자,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서요섭이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코리안 투어 12개 대회 만에 나온 첫 다승자다. 개인 통산으로는 3승을 쌓았다.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보유한 조민규는 또다시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 코리안 투어 생애 첫 승은 다음으로 넘겨야 했다. 합계 14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다.

코리안 투어 나들이에 나섰던 배상문(35)이 6언더파 65타를 때리며 '일일 최고 성적(데일리 베스트)'을 기록했다. 그는 전반 9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았고, 후반 9홀에서는 무려 6개의 버디를 적어냈다. 6개 중 5개는 5홀 연속이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 공동 6위로 나들이를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