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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반 메타버스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는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가상현실 속 인천을 체험하는 ‘인천크래프트’ 맵을 개발·보급하고 시 교육청은 이를 학생들의 코딩교육과 메타버스 제작 교육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메타버스 활용의 급부상에 따른 교육적 활용을 적극 모색하고 시는 ‘인천크래프트’에 기반한 인천 도시 브랜딩을 확산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초·중·고 교원 대상 ‘마인크래프트 직무연수’를 함께해 교원들의 게이미피케이션 활용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직무연수는 마인크래프트의 기본 사용법을 익히고 학생과 함께하는 교육용 에디션 활용법을 소개되며 연수 후에는 학생과 함께 메타버스 교육을 진행해볼 수 있도록 학생 교육용 계정을 제공하고 인천형 무크(i-mooc)를 통한 추가 연수를 지원한다.
‘인천크래프트 활용 마인크래프트 게임개발 직무연수’에서는 교원이 ‘인천크래프트’를 통해 학생 투어와 이벤트를 운영하도록 교사 맞춤형 맵 활용법을 소개한다.
김세환 시겨육청 창의인재교육과 과장은 “최근 비대면 활동 증가로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에 대한 개발 인력수요가 기하급수적 급증하고 있다"며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메타버스 소비자를 넘어 적극적인 메타버스 생산자․창조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교육을 적극 수용해 학생·교사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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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움학교 행정혁신을 위한 ‘행정혁신TF(통.역.사.)’의 교육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이와 함께 시 교육청은 이날 행복배움학교 행정혁신을 위한 ‘행정혁신TF(통.역.사.)’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TF팀 '통.역.사.'는 학교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 장벽을 허물고 미래 지향적인 학교 모델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소통협력, 역량강화, 사기진작)다.
행복배움학교가 한층 더 성장하고, 진정한 혁신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과정, 수업 혁신과 행정혁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범한 TF는 내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TF는 교원, 행정직, 교무행정실무사 총 22명, 3개 분임(조직문화, 업무혁신, 역량강화)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학교현장의 실태를 파악해 조직문화 개선, 업무 효율화, 교직원 지식정보 공유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경순 시교육청 미래학교혁신과 과장은 “교육 운영의 주도권이 과거에는 학교에 있었다면 현재는 학생에, 미래에는 교육공동체에 있다”며 “학교 현장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실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교육의 행정혁신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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