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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충남도 제공]
선박사고 예방대책 점검 회의는 지난해 10월 31일 새벽 낚시어선이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사고 이후 해양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에 3번째 회의이다.
도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기관별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선박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한 사항을 공유하고, 문제점 진단 및 개선·보완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또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계절·시기별로 안전 점검 및 코로나19 감염 예방 방역 점검도 추진해 왔으며, 어업인과 낚시 이용객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도 지속해 왔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구명뗏목 등 안전 장비 지원 △낚시어선의 영업시간 및 속도 제한 규정 강화를 위한 안전 운항 규칙 개정 △안전요원 승선 요건, 전문교육 이수 조건 강화 △자동 조난구조 신고 장치 의무화 등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해 해양수산부에 건의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성과도 공유했다.
도는 이번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정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지속 보완·추진할 방침이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해 선박 사망사고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꾸준한 현장 안전 점검을 하고 선박사고 안전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도내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이 여유롭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군, 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 선박 안전 점검 및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할 계획이다.
◆ 충남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운영 기반 마련 ‘착착’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는 13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자원봉사센터(대전·세종·충북·충남)와 대회 유치·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대내외 활동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출범한 법인이다.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과 구자행 대전자원봉사센터장, 임명옥 세종자원봉사센터장, 권석규 충북종합자원봉사센터장, 박성순 충남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현황 보고, 간담회, 협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대규모 충청권 행사 시 운영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충청권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 대상 국제스포츠대회 지원 역량 향상 프로그램 운영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 협력 △대회 기간 중 대회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 우선 배려 등이다.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자원봉사센터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 검토해 우리 위원회와 자원봉사센터가 대회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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