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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인더)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3분 기준 코오롱인더는 전일 대비 4.94%(4800원) 상승한 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인더 시가총액은 2조751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2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앞서 15일 키움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아라미드 등 신성장동력의 증설 효과가 점진적으로 시가총액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사업 가치를 좀 더 공격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아라미드부문 실적은 지속적인 공정 개선과 제품군 확대로 올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 아라미드 업체들의 마진율을 고려할 때 보수적으로 봐도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사업 영업가치는 증설 후 1조2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다. 이는 올해와 내년 시가총액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국내 화학 업체들의 아라미드 원재료 플랜트 건설 추진 등으로 중국에서 주로 수입하던 원재료의 구입 다각화도 중기적으로 코오롱인더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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