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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가 전동차 내부를 방역소독 실시하고 있다. 이용객들의 손이 직접 닿는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전동차 내 손잡이 등도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이는 열차 안전 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종합관제센터 직원과 기관사, 대민 안전 업무를 수행하는 역 직원 등 안전 수송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확대했다. 현재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97%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공사는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추석 전까지 전 직원의 1차 접종률이 85%에 이르고, 9월 말까지는 90%에, 2차까지 접종은 70%를 돌파하는 거로 예상된다. 이는 1차 백신 접종률이 9월 15일 현재 대구시 64.8%, 전국 67.3%인 것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접종률이다.
시설물에 대한 특별 점검도 이루어진다. 추석 연휴에 대비해 17일까지 역사․전동차․터널․선로 등 분야별로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임원 등 간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책본부 방역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도시철도 안전관리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홍승활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 임직원들은 24시간 열차 안전 운행 감시체제를 가동해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자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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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공단 직원 10여 명이 시민들에게 방역 마스크와 손 소독 물티슈를 나눠주며 ‘우리 모두를 위해 이번 추석 명절은 집에서 쉬며, 각종 모임을 자제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공단 직원 10여 명은 시민들에게 방역 마스크와 손 소독 물티슈를 나눠주며 ‘우리 모두를 위해 이번 추석 명절은 집에서 쉬며 각종 모임을 자제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다음 달 10월 3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전국적 대이동과 가족, 지인 모임이 활발히 이뤄지는 추석 명절이 코로나19 방역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실시되었다.
대구시설공단 최길영 이사장은 “지역 내 코로나19의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는 만큼 이번 추석 연휴는 고향 방문과 지인 모임보다는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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