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직원 추가근로수당 미지급분 86억원 정산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네이버가 직원들에게 미지급한 추가 근로 수당을 지급한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연장, 야간, 휴일근로수당 등 미지급분에 대한 정산을 마쳤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네이버를 특별근로감독한 결과, 지난 3년간 전·현직 직원들에게 추가 근로 수당 86억7000여만원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당시 “이번 특별근로감독 결과는 회사 내에서의 자율적 생활 부분 등 네이버만의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향후 조사 과정에서 사실에 입각하여 성실하게 소명할 예정이고, 법을 위반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당 지급 등의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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