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터]
4일 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는 6거래일째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18포인트(1.13%) 하락한 2만8444.89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2.39포인트(0.62%) 내린 1973.92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세 영향으로 매수세가 일었지만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발 리스크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새 총리 선출에 따른 기대 심리가 약화된 점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헝다그룹과 헝다의 부동산 관리사업 부문인 헝다물업이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중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화권 증시도 약세장을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52.59포인트(2.25%) 하락한 2만4023.05로 장을 닫았고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54포인트(0.98%) 하락한 1만6408.35로 장을 마쳤다.
한편 중국 증시는 국경절(1~7일) 연휴를 마치고 오는 8일 다시 개장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