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내년 7월에 열리는 '강릉 세계합창대회' 준비 '총력'

  • 김한근 시장, 주관기관인 독일 인터쿨루트 재단 방문

  • 재단관계자 만나 시 준비사항·주요사안 진지한 논의

김한근 강릉시장과 인터쿨투르 재단의 권터티쉬 총재와 함께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 준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릉시 제공]

강릉시가 내년 강릉 세계합장대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27회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에 참석한 김한근 강릉시장은 총회 일정을 마친 후 지난 15일 헤센 주로 이동해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 주관 재단인 인터쿨투르를 방문,  인터쿨투르 재단측 실무진과 합창대회 주요 사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시장은 권터 티쉬 총재, 왕 친 제1 부총재, 스테판 보랜더 부총재, 엘라나 댄호어 WCG 추진단장 등과 함께 논의를 가진 뒤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의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대회 홍보 및 행사장 체험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K-팝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 기획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와 감동을 선사할 분쟁지역 어린이 합창 프로젝트 기획 △2014 라트비아 대회 이래 제2회 세계합창 평화상 수여 등 세부 내용에 대해 시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문제에 대해서도  재단측 실무진과 협의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재단과의 면담과 유럽의 위드 코로나 상황 점검을 통해 대회 성공개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도시 강릉의 문화 수준을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 활력과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근 강릉시장 일행과 인터쿨루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모습 [사진=강릉시 제공]

김 시장이 이날 방문한  인터쿨투르 재단은 지난 1988년 권터 티쉬 총재가 설립했으며 ‘평화로운 경쟁을 통해 모든 국가와 문화, 전 세계를 아우른다’는 목표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합창 부문에 권위를 보유, 지난 2000년 제1회 오스트리아 대회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세계합창대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4개의 국제 합창 이벤트를 기획·운영한다.

한편 시는 내년 7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국적의 대규모 합창단과 관람객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위드코로나 상황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면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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