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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특수학교 개교기념 감사의 마스크 나눔행사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2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동해특수학교 개교기념 감사의 마스크 나눔 행사는 마스크 31만 장(1억 4000만원 상당)은 동해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사)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동해시지부가 주관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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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제일종합건설 대표가 지게차 장비로 마스크를 옮기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이날 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의 후원을 받은 마스크( KIST에서 연구 제작) 31만 장은 동해시교육지원청과 장애인단체, 사회단체 등에 전달 했다.
동해특수학교는 강원도교육청이 지역의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진행된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300여억원을 투입해 동해시 부곡동 옛 남호초교 부지 1만445㎡에 4층 규모의 특수학교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내년 3월에 개교를 목표로 하는 동해특수학교의 명칭은 ‘동해 해솔학교’는 “해처럼 밝고 소나무처럼 곧게 자라”라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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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만 교육장이 참석한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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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화 강원도의회 의원이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김동만 발한지구도시재생 부대표는 “이번행사는 장애인단체에서 진행하는 행사라 그 의미가 크다”라며, “오히려 시민들이 나서야 할 부분을 장애인단체에서 지역에 있는 군인, 시민, 학생들에게 도움을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함께 살아가면서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역민으로써 처음부터 장애인 특수학교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환영했다”며 “장애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서로가 베플고 존중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미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마스크는 다문화가정과 방문지도사. 한국어교사. 배움지도사 키움보둠이 그리고 수고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꼼꼼히 잘 나누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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