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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정비사업 '2조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2016년 도시정비사업 시장에 진출한 이래 5년 만에 연간 수주 누계 2조 원을 달성한 것으로, 도시정비사업 부문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0일 개최된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458-15일원 2만 8813㎡ 부지에 지하7층~지상 48층 규모의 공동주택 6개동, 990가구, 오피스텔 180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821억 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누계 2조 138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총액 1조 4166억 원을 기록하며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올해는 수주 누계 2조 원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조합과 조합원의 니즈에 부응하는 최적의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전략이 수주 성공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1월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및 '대전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5월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6월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8월 '안산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9월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및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등 총 8건이다.
이러한 전체 수주 2조 원 가운데 리모델링 사업에서 수주가 두드러진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에 올해 처음으로 진출해 6047억 원을 수주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리모델링TF를 리모델링팀으로 격상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섬으로써 리모델링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주 경쟁력과 사업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 모든 부문에서 활약하며 명실상부한 도시정비사업 강자로서의 면모를 시장에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올해는 수주 총액 2조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차별화된 수주 전략과 적극적인 조합 지원을 기반으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 제안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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