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손실 499억···매출은 6배 성장



SK바이오팜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40억원, 영업손실 49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10.5%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630억원보다 적자폭을 20.8% 줄였다.

회사 측은 이번 매출 증가와 관련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성장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의 3분기 월평균 처방 건수는 8397건으로, 전분기보다 23% 늘었다.

유럽에선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세노바메이트가 지난 6월 독일에 이어 10월 덴마크, 스웨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유럽 4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적응증 확대를 위한 성인 전신발작 및 소아 부분발작 질환을 대상으로 다국가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 후보 ‘카리스바메이트’는 연내 임상 3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항암 신약의 경우 난치성·전이성 종양 치료 후보물질 발굴 및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공개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따라 ‘미국 시장 신규제품 도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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