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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C제일은행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은행 측은 "역대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 등 시장 여건 악화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에 따른 대출자산 확대 및 저원가성 예금 성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전년 동기에 호조를 보인 외환 트레이딩 부문이 올 들어 다소 주춤한 탓이다.
비용은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이 이어졌지만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소폭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의 경우 기업여신 신용등급 개선 및 가계신용여신 연체율 개선과 더불어 전년 동기 경기 둔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이뤄진 기대신용손실충당금 적립 조치가 올해 기저효과로 작용한 덕분에 730억원 감소했다.
올 9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3조1889억원)보다 8조242억원(9.6%) 늘어난 91조2131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01%, 14.24%를 기록하는 등 금융당국의 요건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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