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내 ICT기업 오픈소스활동 우수사례 공개

NIPA, '2021 공개SW 페스티벌' 온라인 개최

[사진=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공]

라인플러스, SKT,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젝트와 커뮤니티 활동 우수사례가 공개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30일 '공개SW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개SW 페스티벌은 30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공개SW 포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루 개발자이자 리눅스재단의 리눅스 커널 프로젝트 관리자인 그렉 크로아 하트먼이 기조강연을 맡았다. 전희원 네이버 클로바 리더가 '오픈소스로 성장하기', 황은경 카카오 오픈소스기술파트장이 '오픈소스 관리 서비스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1트랙(공개SW와 개발자)는 개발자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참여방법과 최신기술, 제2트랙(공개SW와 커뮤니티)은 '국내외 커뮤니티 참여방법과 운영 노하우, 제3트랙(공개SW와 기업)은 '기업에서의 오픈소스 거버넌스와 개발·활용 등을 다룬다.

패널토크 형식으로 진행되는 제4트랙(공개SW토크)에 SKT,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 라인플러스 등 대기업의 오픈소스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한국기업의 오픈소스거버넌스 구축사례와 '오픈체인 프로젝트' 소개를 주제로 이들의 경험담이 공개된다.

오픈체인은 오픈소스 라이선스 규정준수를 위한 활동을 단순화하고 일관성있게 만들어 SW공급망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리눅스재단에서 관리되고 있다.

김창용 NIPA 원장은 "이번 행사가 공개SW개발자를 비롯한 참가자 모두에게 상호협력과 혁신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개SW 페스티벌 축사를 맡은 리눅스 커널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는 "한국 개발자들이 리눅스 커널과 기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성과를 거둬 기쁘다"라며 "강력한 기술적 배경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다수 보유한 한국이 향후 30년의 리눅스 발전을 위한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