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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공공 계약 분야에서 지역업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관외 하도급을 제한하기 위한 공동도급 계약방식 등 계약 분야 지역업체 보호 강화 시책을 발굴, 운영하고 있다.
주요 시책으로는 △지역 제품 우선구매 기준 정비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공공 계약 부적격 업체 전수조사’ 추진 △수의계약 기준 마련 시행(공사 분야) 등이다.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주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올해 지역업체의 계약체결률은 전년 대비 9.3%p 높아진 68.8%를 기록했다. 계약 유형별로 보면 공사는 전년 대비 2.2%p 상승한 95.3%, 용역은 전년 대비 8.3%p 상승한 54.5%, 물품은 전년 대비 5.7%p 상승한 41.1%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시는 관급공사에 지역업체의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사 분야 수의계약 배분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반용역 적격심사를 개정, 입찰 시 지역내 소기업, 소상공인, 창업기업을 보호하고 있다.
박형국 회계과장은 "지역업체 보호 강화 시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업체가 체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책을 지속 발굴,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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