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구시가 2020년 8월 성서 수소충전소 개소와 2021년 6월 국가산단 내 주행시험장 연구용 수소충전소를 민간에 개방한 데 이어 이달 10일부터는 북구 관음 수소충전소 운영을 개시한다.
이에 총사업비 68.4억원(국비 42, 특교 10, 시비 16.4)이 투입된 관음 수소충전소는 수소 버스와 수소 승용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인 충전기 2기 설치로 일반 수소충전소 대비 2배 이상의 충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 관내에는 2021년 11월 말 기준 309대의 수소차가 등록돼 있으며, 관음 수소충전소의 완공으로 충전기는 총 4기가 설치돼 수소차 이용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영업 개시는 시험 운전 과정을 거쳐 오는 1월 10일부터 시작한다. 참고로, 현재 영업 중인 성서 수소충전소가 일요일을 휴무일로 하고 있어, 관음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토요일을 휴무일로 하고 일요일은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관음 수소충전소 완공에 이어 올 상반기에 동구 혁신도시 내에 수소충전소 1개소를 추가로 확보하고, 하반기에는 주행시험장 수소충전소에 대해 시설 개선공사(충전기 1기 추가 설치)를 완료해 총 4개소(6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11월 수소 버스 2대를 도입해 현재 노선에 운영 중이고, 승용차는 지난달까지 290여 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400여 대의 수소차 보급을 계획하고 있어 수소전기차 보급사업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 국장은 “관음 수소충전소 완공으로 지역 내 수소차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되는 만큼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을 점차 확대해 시민 중심!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2021년 119 신고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출동 관련 신고가 17만7528건(35.8%)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약국‧응급처치 안내 등 각종 상담 안내 전화가 14만8544건(30%), 타 기관 이관 등 기타 신고가 16만9240건(34.2%)을 차지하여, 대구시민 5명 중 1명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하루 평균 1357건, 1분에 한 번꼴로 119 전화벨이 울린 셈이다.
이중 현장 출동 신고는 전년보다 9.4% 증가했다. 총 신고 17만7528건 가운데 화재는 7734건으로 23.8% 줄어든 반면 구조 29%(2만7115건), 구급 12.3%(12만6204건)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은 코로나19 확진자 이송과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으로 인한 구조‧구급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상호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119 신고 유형별․시기별 증감 원인과 추이 등을 분석하여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예방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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