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은 심는다'는 영상까지 만들어 마치 모발이식까지 지원하겠다는 식으로 유권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탈모약의 건강보험 적용만으로도 수백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지출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1회 시술비용이 700만~800만원 정도 들어간다는 모발이식까지 건강보험 적용을 한다면 국가재정은 거덜 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탈모약 건보 적용보다 중증·희귀환자나 암 환자에게 필요한 신약과 항암제에 대한 급여 등재가 더욱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아무리 표를 위한 공약이라고 하지만 국가의 운영을 책임질 대통령 선거에서 이렇게 국민을 현혹하는 허위성 과장광고 같은 공약을 내세워서야 되나"라며 "이런 사기성 공약에 속아 한껏 기대했던 탈모인들은 ‘탈모 공약’이 대선 이후 없었던 일로 된다면 얼마나 허탈해하겠나"라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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