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세 소방관, 책임감·용기로 화마와 맞서…유가족께 깊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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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1-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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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민 비서실장·방정균 시민사회수석 빈소 조문

  • "유사한 사고 계속돼…다신 이런 일 없도록 할 것"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월 7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경기도 평택시 냉동창고 화재로 순직한 소방공무원 세 명에 대해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유 실장과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평택 제일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투철한 책임감과 용기로 화마와 마지막까지 맞서다 순직하신 세 분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면서 “갑자기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고 유 실장이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도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메인다”며 애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유 실장은 “(유가족들에게) 개별적으로 조전을 드렸다”고 했다.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유사한 사고가 (계속) 나는 것에 대해 깊이 있게 되돌아보고 그에 대한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부와 잘 논의해 대책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이번 화재 진화 과정에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5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그중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이형석(51) 소방위, 박수동(32) 소방교, 조우찬(26) 소방사는 6일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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