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업무협약은 약 700억원 규모로 도와 평창군,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피에스텍이 신재생에너지인 수소연료발전소를 건립해 강원형 첨단 스마트농업단지에 열원 공급 등을 위한 개발과 협력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스마트 농업은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적용한 데이터 기반의 농업으로서 기존 농부의 경험에 의존하던 전통 농업에서 생산성과 작업 편이성, 병해충 예찰 등을 종합적으로 극대화한 농업으로 스마트농업의 보급과 기술 보급 거점 마련을 위해 도가 역점적으로 평창군에 조성 중인 사업이다
첨단 스마트 농업단지에는 청년농 육성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과 미래 농업 기술 확보와 보급을 위한 교육실증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도와 협약을 체결하는 평창군은 각종 스마트팜 사업, 그린바이오 산업 등 미래 농업 대응을 위해 스마트 농업 분야 신 사업 도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기후변화 전문연구기관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연구활동을 통하여 국가 에너지 및 기후변화 정책에 기여하고 있고 도 스마트그린터널 구축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터널 에너지 절감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피에스텍은 올해로 설립 75년째를 맞는 풍성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전력량계를 중심으로 한 각종 계량기, 전기차 충전기,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원격검침시스템(AMR) 시장 점유율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우량기업으로서 최근에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태양광 발전소 운영(IPP), 설비 시공(EPC) 및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혀 에너지를 측정하는 것을 넘어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분야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우량 기업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형 첨단 스마트 농업단지 내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되면 전기발전 시 발생하는 폐열이 스마트팜 냉난방에 이용되고 이산화탄소는 작물에 공급되어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생산비가 많이 들었던 농업의 판도를 바꾸는 대한민국 최초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데이터기반의 첨단 농업으로 기존 전통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업과 전후방 산업과의 협력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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