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2022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을 1억6900만원으로 정하고 목표액 달성을 위해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집중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후에도 연중 모금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한다.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 이 날 전달식에는 김문오 군수를 비롯하여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박선영 사무처장, 박연근 적십자 봉사회 달성군 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적십자회비는 취약계층 지원과 각종 재난구호 활동 등 인도주의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다”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많은 군민이 적십자회비 모금 운동에 참여하여 희망을 나누는 달성군을 만드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달성군 유가읍 사회단체장 및 불교계 인사를 포함한 13인은 지난해 12월 이영석 대구지방환경청장과의 면담에서 유가읍 주민들을 대신해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의 조속한 설치를 위한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달성군에서 제시한 상부정류장 주요 봉우리 및 탐방로 연계 회피 대책이 미흡하고, 주변 경관과의 이질감 저감방안이 부적합하다는 사유로 지난달 27일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한 반려 통지를 한 바 있다.
박동수 유가읍번영회장은 “환경청의 반려 통지는 받아들이기 힘들며, 교통약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도 참꽃 군락지까지 갈 수 있는 케이블카는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라며 여전히 사업추진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이에 달성군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동의를 받기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대구지방환경청과 협의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반려 통지를 받은 만큼 반려 사유를 자세히 검토할 계획이다”라며, “반려 통지에도 불구하고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지역 사회단체들의 열의와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점을 고려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해서 검토해 보겠다”라는 입장이다. 이에 검토 결과에 따라 수요 추정을 비롯한 타당성 조사와 행정절차 등을 거칠 수 있어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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