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비대면 '선물하기'…매년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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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01-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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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과 액세서리부터 주방용품, 가전까지 선물 영역 확대

W컨셉이 비대면 '선물하기' 트렌드를 발표했다. [사진=W컨셉]

W컨셉이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 트렌드를 발표하고 설 맞이 추천 선물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W컨셉의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고객은 매년 2배 이상 꾸준히 늘고 있다. 2021년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을 집계한 결과, 이용 고객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으며 구매 건수와 거래 금액도 각각 138%, 110% 이상 늘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선물에 대한 선호가 높았던 2020년과 달리, 2021년에는 이성에게 선물할 때 ‘고단가’를 선호했다.

세대별 선호 제품도 관심사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고, 옷과 주얼리에서 디지털 가전, 주방용품 등으로 품목이 다양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먼저, 성별로 분석한 결과 동성에게 선물할 때보다 이성에게 선물할 때의 평균 단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주로 동성에게 10만원 미만의 주얼리나 가방을 선물하는 반면 이성에게는 10만원 이상의 의류나 신발, 디지털 기기 등을 선물했다. 남성의 경우 그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는데, 동성에게는 5만원대의 모자, 무선 충전기를, 이성에게는 20만원대 가방이나 화장품을 선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30세대는 의류나 귀걸이 등 주얼리 선물을, 4050세대는 경제력을 앞세워 디지털 가전이나 주방용품, 홈 데코용품 등 선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로는 가격적인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1만~10만원대 제품이 전체 구매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2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 구매 고객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W컨셉에서 선물하기 거래량이 가장 높은 품목은 귀걸이, 목걸이 등 ‘주얼리’, ‘가방’, ‘의류’, ‘라운지웨어’ 순으로 나타났다. 

‘뷰티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또한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라운지웨어’도 144%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10만~20만원대 뷰티 디바이스(뷰티 기기)나 5만원대의 보디&헤어용품도 각각 166%, 167% 늘었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홈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선물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W컨셉은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패션과 뷰티 제품에 대한 선물 수요를 확인, 선물하기 매출이 급증하는 명절부터 본격적인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비대면 명절 보내기가 일상화되면서 2021년 설 연휴를 포함한 한 달간(1월 16일~2월 14일) W컨셉의 선물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7%나 늘었다. 명절 기간 평균 구매 가격은 약 8만원으로 연 평균 이용 금액인 6만3000원에 비해 약 27% 증가했다.

W컨셉은 이러한 비대면 명절 선물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1월 17일부터 24일까지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의 인기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해피뉴이어 2022 기프트(HAPPY NEW YEAR 2022 GIFT)’ 기획전을 진행한다.

김민수 W컨셉 우먼2팀 팀장은 “W컨셉은 고객들이 패션, 뷰티 제품을 기프티콘 형태로 선물하는 것에서 착안해 2017년 7월부터 선도적으로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선물하기 서비스 외에도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구매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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