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가 제시한 2022년 소비 키워드는 △다시, 문 밖 라이프(Unbinding In-door)’ △네오팸의 시대(Neo-Family)’ △‘로코노미의 부상(Local Economy’)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Ordinary Premium)’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Cracking Border)’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Kick off Sustainability)’ 등 총 6가지다.
U의 경우, 장기간 제한된 생활로 ‘집 안’에서 채울 수 없는 본질적인 것들을 다시 깨닫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역동적인 스포츠와 자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추세는 작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됐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1~9월까지 테니스와 클라이밍 관련 결제는 전년 대비 157%, 183%씩 각각 급증했다.
N은 코로나 이후 불안한 일상이 지속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의존도가 확대됐다고 봤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이용 건수를 보면 반려동물 업종 중 미용(50%), 카페(48%), 유치원(43%), 호텔(42%), 장례(34%)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L은 취향 세분화에 따른, 희소가치에 대한 호기심이다. 실제로 특정 개성을 지향하는 업체의 이용량은 2019년 9100건에서 2020년 1만700건, 2021년 1만22000건으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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