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 현지에서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변이 분석 건수에서 50% 이상을 차지하는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지자 수는 6603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행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오늘은 코로나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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