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유무역지역(FTZ) 수출액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수출은 총 109억4000만 달러(약 13조500억원)로 1년 전과 비교해 89.6% 증가했다. 이는 1970년 마산수출자유지역을 지정한 이후 연간 자유무역지역 전체 수출액 기준으로 100억 달러를 처음 넘어선 동시에 사상 최고치다.
현재 국내 자유무역지역은 산단형 7개, 항만형 5개, 공항형 1개 등 총 13개다. 지난해 이들 지역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0.57%포인트 상승했고 2017년 대비 1.35%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자유무역지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반도체, 전기·전자제품 등 제조업 경기 회복세와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산단형은 4년 만에 수출액이 20억 달러에 근접했다. 전기전자와 자동차, 선박부품과 코로나19 관련 방역제품의 수출 확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군산(55.8%), 김제(51.9%), 율촌(40.5%), 마산(22.8%), 울산(18.5%), 대불(3.0%) 등 6개 자유무역지역의 수출 실적이 성장세를 보였다.
안성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자유무역지역이 수출전진기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지자체와 협력해 '자유무역지역 2030 혁신전략'을 이행하고, 수출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수출은 총 109억4000만 달러(약 13조500억원)로 1년 전과 비교해 89.6% 증가했다. 이는 1970년 마산수출자유지역을 지정한 이후 연간 자유무역지역 전체 수출액 기준으로 100억 달러를 처음 넘어선 동시에 사상 최고치다.
현재 국내 자유무역지역은 산단형 7개, 항만형 5개, 공항형 1개 등 총 13개다. 지난해 이들 지역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0.57%포인트 상승했고 2017년 대비 1.35%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자유무역지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반도체, 전기·전자제품 등 제조업 경기 회복세와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군산(55.8%), 김제(51.9%), 율촌(40.5%), 마산(22.8%), 울산(18.5%), 대불(3.0%) 등 6개 자유무역지역의 수출 실적이 성장세를 보였다.
안성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자유무역지역이 수출전진기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지자체와 협력해 '자유무역지역 2030 혁신전략'을 이행하고, 수출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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