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2만36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최다 수치였던 전날 2만1388명보다 2346명 늘어난 수치다. 6일 확진자 수가 3만8691명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 수 4만명 돌파가 코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일반적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나타나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된 영향으로 주말에도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6일 오후 6시 집계치는 1주일 전과 비교해 2.2배 늘었다. 2주전과 비교하면 5.4배 증가했다. 1주일 간격으로 확진자 수가 2배씩 늘어난 셈이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은 수도권(1만1854명)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1만18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5255명, 서울시는 4451명으로 집계됐고, 비수도권에선 대구시 1993명, 부산시 1734명 순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도 매일 최다 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달 31일 1만7079명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2일 2만269명으로 2만명 고지를 넘었고, 5일에는 3만6347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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