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부패행위 신고 익명제보시스템(레드휘슬)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2-07 15: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안동시청 청사 전경. [사진=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부패 없는 청렴 안동 구현 및 윤리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익명제보시스템(레드휘슬)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익명제보시스템(레드휘슬)은 누구나 신분 노출 없이 금품·향응 수수나 부정 청탁, 부당한 업무지시는 물론 공직자의 불친절이나 소극적인 업무처리까지 모두 제보할 수 있다.
 
IP추적방지 등으로 익명성이 보장되고 보안이 강화된 외부 회사의 익명제보시스템업체와 위탁 계약해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2월 7~12월 31일까지이며, 시민들은 안동시 홈페이지에서, 직원들은 내부전산망을 통해 신고서를 작성·제출한다.
 
제출된 신고서는 위탁업체에서 시 공보감사실로 실시간 전송되어 업무별 담당자가 내용을 조사해 처리하거나 감찰 정보로 활용하게 된다.
 
익명제보시스템은 시민, 시청 직원 등 누구나 신고가 가능하나, 단순 민원에 해당하거나, 대상 및 내용이 불명확한 경우, 근거 없는 비방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제보하여도 접수 및 처리가 불가할 수 있다.
 
방영진 안동시 공보감사실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부패행위에 대한 공무원과 시민의 감시기능이 강화돼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사전 예방하는 등 공직자의 청렴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