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9일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2포인트(0.79%) 상승한 3479.9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90포인트(1.55%) 올린 1만3531.3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12포인트(1.30%) 뛴 2883.6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3937억 위안, 538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도로(-0.39%), 금융(-0.24%)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주류(3.83%), 미디어·엔터테인먼트(3.61%), 전자 IT(3.33%), 비철금속(2.74%), 바이오제약(2.36%), 전력(2.35%), 농·임·목·어업(2.33%), 차신주(2.00%), 의료기기(1.73%), 자동차(1.59%), 식품(1.55%), 환경보호(1.44%), 호텔 관광(1.43%), 가구(1.41%), 조선(1.37%), 발전설비(1.35%), 화공(1.22%), 가전(1.17%), 교통운수(1.11%), 제지(0.92%), 유리(0.91%), 석탄(0.75%), 시멘트(0.70%), 부동산(0.69%), 개발구(0.65%), 석유(0.44%), 철강(0.21%) 등이다.
이날 중국 당국이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대출 규제 대상에서 임대주택을 제외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미국 증시에서 중국 상장사들이 일제히 반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중국 경제 매체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은보감회)는 전날(8일) 공동으로 '부동산 대출 집중도 관리' 대상에 임대주택 대출을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 임대주택은 지방정부의 허가를 조건으로 건설자금 보조금과 세금 감면을 받는다.
이는 저가 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 초년생과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월1일부터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부동산 대출을 막기 위해 은행마다 부동산 대출 한도를 정해주고 한도를 넘기면 추가 대출을 할 수 없도록 제한했었다. 이에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건설 공사를 위한 대출을 받기 어려웠고 집을 사려는 소비자들도 부담이 가중됐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이 디지털 화폐에 대한 법적 표준을 마련한 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8일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시장감독관리총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공동으로 '금융 표준화 14차 5개년(2021~2025년) 발전 계획(이하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화폐, 국가 간 결제, 핀테크(금융기술) 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다만 미국이 연일 중국을 압박하고 나서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NBC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의 커스틴 질리브랜드, 공화당의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8일(현지시간) '노예 없는 사업 인증 법안'이라는 입법안을 발의했다. 공급망에서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을 걸러내겠다는 게 골자인데,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이다.
한편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3653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3% 상승한 것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2포인트(0.79%) 상승한 3479.9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90포인트(1.55%) 올린 1만3531.3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12포인트(1.30%) 뛴 2883.6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3937억 위안, 538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도로(-0.39%), 금융(-0.24%)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주류(3.83%), 미디어·엔터테인먼트(3.61%), 전자 IT(3.33%), 비철금속(2.74%), 바이오제약(2.36%), 전력(2.35%), 농·임·목·어업(2.33%), 차신주(2.00%), 의료기기(1.73%), 자동차(1.59%), 식품(1.55%), 환경보호(1.44%), 호텔 관광(1.43%), 가구(1.41%), 조선(1.37%), 발전설비(1.35%), 화공(1.22%), 가전(1.17%), 교통운수(1.11%), 제지(0.92%), 유리(0.91%), 석탄(0.75%), 시멘트(0.70%), 부동산(0.69%), 개발구(0.65%), 석유(0.44%), 철강(0.21%) 등이다.
9일 중국 경제 매체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은보감회)는 전날(8일) 공동으로 '부동산 대출 집중도 관리' 대상에 임대주택 대출을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 임대주택은 지방정부의 허가를 조건으로 건설자금 보조금과 세금 감면을 받는다.
이는 저가 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 초년생과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월1일부터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부동산 대출을 막기 위해 은행마다 부동산 대출 한도를 정해주고 한도를 넘기면 추가 대출을 할 수 없도록 제한했었다. 이에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건설 공사를 위한 대출을 받기 어려웠고 집을 사려는 소비자들도 부담이 가중됐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이 디지털 화폐에 대한 법적 표준을 마련한 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8일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시장감독관리총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공동으로 '금융 표준화 14차 5개년(2021~2025년) 발전 계획(이하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화폐, 국가 간 결제, 핀테크(금융기술) 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다만 미국이 연일 중국을 압박하고 나서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NBC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의 커스틴 질리브랜드, 공화당의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8일(현지시간) '노예 없는 사업 인증 법안'이라는 입법안을 발의했다. 공급망에서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을 걸러내겠다는 게 골자인데,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이다.
한편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3653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3%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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