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10~11일 이틀간 성동구 전체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한다.
성동구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한 데다 졸업·입학식 등 학교 공식 행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동구는 자가검사키트를 선제적으로 지원, 확진 여부를 신속하게 감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어린이는 1~6학년 초등학생 1만1000여 명이다. 이들 어린이는 주거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1인당 2개의 자가검사키트를 받을 수 있다.
학부모들도 일제히 감사와 환영하는 분위기다.
금호동의 한 학부모는 “지난 주말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마다 돌아다녔다”며 “학교 졸업식때 미리 검사하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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