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스타트업'에 해외거점 사무실 지원한다

미국·인도·싱가포르 등 'K-스타트업 센터' 입주기업 상시모집

장기 또는 출장 등 단기간 무료 이용 가능한 사무공간 제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4일부터 K-스타트업 센터 입주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K-스타트업 센터는 세계 유수의 혁신 창업생태계에 국내 창업기업이 진입·안착할 수 있도록 현지의 창업 중심지에 구축된 창업기업 전용 해외진출 지원 거점이다.
 
2019년 이스라엘, 미국 시애틀, 인도 뉴델리를 시작으로 2020년 싱가포르, 스웨덴 스톡홀름, 핀란드 헬싱키, 2021년 프랑스 파리 등 총 7개국에서 K-스타트업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7개의 K-스타트업 센터에서는 국내외 투자실적 또는 해외 매출 실적이 있는 창업기업을 선발해 현지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특히 미국 시애틀, 인도 뉴델리, 싱가포르, 스웨덴 스톡홀름의 K-스타트업 센터에는 창업기업을 위한 사무공간을 마련했다.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창업기업들도 필요 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입주공간은 4개의 센터에 독립실 29개, 공유 오피스 104개 등 총 133개가 있다.
 
창업기업은 1년간(최대 2년) 또는 출장 등이 있을 때 단기간 입주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K-스타트업 센터 내 타 기업과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 해외진출 상담, 현지 정보 안내 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K-스타트업 센터는 우리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안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외 혁신 창업생태계 내에 구축된 거점”이라며 “더 많은 창업기업이 K-스타트업 센터를 해외 진출에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