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배6구역 재건축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배6재건축조합은 전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방배6구역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818-14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 아파트 16개 동에 109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696억원이다.
방배6구역은 서리풀공원, 국립현충원 등 단지 인근 녹지 환경이 우수하고 관악산과 청계산, 서달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한다. 또한 서울지하철 4∙7호선 이수역, 7호선 내방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서리풀터널 등을 통해 서울 동서ㅇ와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페를라(One Perla)'를 방배6재건축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단 하나를 뜻하는 '원(One)'과 스페인어로 진주를 뜻하는 '페를라(Perla)'를 합친 것으로, 생명체가 시간으로 빚어낸 유일한 보석인 진주와 같이 방배6구역을 명품 주거의 상징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래미안 원페를라만의 내∙외부 디자인 특화, 조경 디자인은 조합원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덴마크와 아일랜드, 프랑스 지역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건축디자인그룹 어반 에이전시(Urban Agency)와 손잡고 미러글라스 및 조명을 활용해 감각적으로 디자인한 동출입구, 외벽 수직 아트월 디자인 및 아트월과 연계한 대형 출입 게이트 등 단지 전체를 통합하는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
세계조경가협회상(IFLA Awards) 11회 수상에 빛나는 래미안만의 특별한 조경도 눈에 띈다. 수경 공간과 자연의 조화가 빛나는 '제이드 벨트', 조형물의 곡선과 직선 대조적 요소를 담아낸 '아티스틱 가든', 놀이나 휴식 등 일상생활 공간을 숲속으로 끌고 들어온 듯한 '라이프 포레스트'를 래미안 원페를라만의 조경 콘셉트로 공개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방배6재건축사업의 가치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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