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자재단에 따르면 전통 가마 소성은 전통 가마에 나무로 불을 지펴 도자기를 구워내는 방식으로 작품의 가치와 희소성이 높아 전통 분야 도예 작가들이 선호하는 기법이지만 관리 및 소성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개인적인 보유·관리·사용이 어렵다.
도자재단은 이에 따라 유지, 관리가 어려운 전통 가마 사용과 소성목 지원 등을 통해 도예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통 도자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재단 등록도예인, 도예 단체, 대학교(원) 등으로 연간 총 25회를 지원하며 3~5인 합동소성으로 진행되고 신진작가, 여성작가, 미 혜택자 등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사용신청서와 소성 계획서, 사용규칙 동의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도자재단 도자연구지원센터 산업진흥팀(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 2697번길 263)으로 우편, 팩스,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흥식 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전통 분야 도예인 지원체계 구축과 우리나라 전통 도자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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