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 기준 한신기계는 전일 대비 16.56%(530원) 상승한 3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신기계 시가총액은 121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777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한신기계는 원자력발전소 관련주다.
지난 15일 한국전력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력발전량은 15만8015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14만8427GWh)과 비교해 6.5% 증가한 수치다.
한국 총발전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오히려 커졌다.
전체 발전량에서 원전 비중은 2017년 26.8%에서 2018년 23.4%로 줄어들었다가 2019년 25.9%, 2020년 29.0%로 빠르게 증가했다.
또한 지난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게(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해 원자력 발전을 녹색 기술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경련은 "미국, 중국에 이어 EU도 원전을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삼는 데 반해 우리나라만 거꾸로 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지침서에서 원자력 발전이 제외됨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과 차세대 원전 기술 투자의 동력이 상실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1969년 설립된 한신기계는 공기압축기 전문 제조 업체로, 피스턴형, 베인형 등 다양한 공기압축기를 국내 최초로 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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