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농협 등 5개 은행, 강원신용보증재단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영안정자금은 도와 5개 은행 및 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32억의 출연금(농협 12억원, 신한은행 8억원, 국민 5억원, 우리 5억원, 하나 2억원)을 기반으로 강원신용보증재단에서 1200억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해 이뤄진다.
이번에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은 도에서 2%의 대출이자를 2년간 지원해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을 낮추고 2022년에는 신용보증재단의 보증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했다.
또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며 대출기간 도중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도는 앞서 2017년부터 도내 금융권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도내 소상공인 1만 8295명에게 총 504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담당하는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는 자리를 마련한 5개 은행 및 강원신용보증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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