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서울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2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업력 3년 이내 유망 창업기업 대상으로 보육 서비스와 기술 특화 교육, 사무공간과 사업화 자금을 통합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창업기획자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구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2021년 4월 입교 이후 창업기업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상주 중인 500글로벌, SOSV, 플러그앤플레이, 스타트업부트캠프, 테크스타즈 등 글로벌 창업기획자 5개사로부터 기업 경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및 카이스트 등 국내외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실전형 교육을 받았다.
2기 졸업기업 58개사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119억원의 매출과 13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11개사는 총 94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8개사는 입교 기간 중 해외투자 유치, 수출 등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2기 졸업식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서 참여하는 인력은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졸업생은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출신의 창업기업이 디지털 경제 대전환과 글로벌 진출의 첨병으로서 제2벤처붐의 열기를 이어나가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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